🍼 육아 토크

건강한 가족 취미로 캠핑 & 백패킹의 장점은 무엇일까?

댄디라이언 2022. 8.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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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대폭 늘었고,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금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며 캠핑 인구가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 캠핑을 즐기는 인구는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족 단위로 공원이나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정말 많은 요즘인데, 캠핑이 가족이 즐기기 좋은 취미로 왜 적합한지와 가족 단위 백패킹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려고 합니다.

 


#캠핑의 매력은?

최근 핫하긴 하지만 캠핑은 우리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아웃도어 / 취미 활동 이었습니다. 누구나 어린시절 한번쯤 부모님드로가 함께 형형색색 텐트에서 별을 보며 잠든 경험을 해보셨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워낙 캠핑 트렌드가 오늘날에는 많이 변해서 과거에 조금 불편했지만 자연과 하나되던 경험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여전히 캠핑은 집이나 펜션, 호텔, 리조트 등이 아닌 야외에서 자연과 좀 더 밀접하게 호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리하고, 쾌적하고, 호화스러운 것들을 좋아하는 마음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연에서 멋진 풍경을 즐기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생활하는 활동에 대해서도 항상 로망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결국 인간도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존재 이기 때문에 언제나 자연을 동경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캠핑은 여전히 인간이 자연과 가장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이러한 점이 캠핑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 캠핑의 장점은?

그렇다면 가족 단위 캠핑 그리고 백패킹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할까요? 커플 단위나 솔로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정말 많지만, 자녀드로가 함께 캠핑을 즐기는 것 만큼 매력적인 활동 또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하는 것이 사실 쉬운일은 아닙니다. 특히 통제가 어려운 저연령 자녀들을 둔 가족들이라면 감히 캠핑 엄두가 안나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게 되더라도 아이들도 캠핑을 즐기면서 캠핑에 대한 학습을 하기 마련이고, 두렵고 어려워 보인다고 해서 캠핑을 피하기 보다 오히려 처음에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캠핑을 꾸준히 즐기다보면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들 까지도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것들이 분명 있다고 믿습니다.

 

첫째, 자연을 배우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캠핑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공부를 하거나 학원을 다니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많이 노출된 우리 아이들에게 캠핑 만큼 자연을 배우기 좋은 기회는 잘 없는 것이 사실 입니다. 어렵게 자연을 따로 배웨 하려고 하지 않아도 캠핑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산과 들, 바다와 강, 계곡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 입니다.

 

 

둘째, 스스로 해처나가는 힘을 배우다.

캠핑과 백패킹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무엇이든 해나가는 힘을 키우는데 좋은 경험이 되는 것은 공통적일 것 같은데요.

 

물론 부모님들이 전부 모든 짐을 지고, 모든 일을 하면서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TV 를 보고 있다면 크게 배우는 것이 없을 수 있겠지만, 작은 심부름을 통해 아이들이 캠핑 활동에 일정 부분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이 가족 캠핑 활동에 자신도 한몫을 한다는 것에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백패킹 역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남다를텐데요. 직접 자신의 가방을 꾸리게 하고, 그 가방을 짊어 지고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짐을 정리하고 그곳에서의 시간을 온전하게 보내는 경험. 정말 단순한 활동이지만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지금 그 순간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분명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되어 줄 것 입니다.


#부모의 도전이 필요?

하지만 결코 이러한 경험을 자녀들이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닐 것 입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통제가 어려울 것이고, 무겁게 싼 짐을 매고 목적지를 향하는데 아이들이 금방 지쳐버릴 수도 있는 것이구요.

 

분명 고되고, 사서 하는 고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이겨내는 것 혹은 그 과정을 이해해주고 함께 이겨내고 끌어주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분명 아이들이 느끼는 것은 또 남다르리라 생각 됩니다. 

 

물론 그 러한 일을 다 해내기 위해서 부모의 마인드, 의지도 강해야 겠죠.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쉬운일은 아닐 것 입니다. 육아라는게 결국 그렇더라구요. 부모가 되어 살아가는 현실이 원래 쉬운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지금도 많이 배워야 하고, 성숙해져야 할 것이고, 스스로에게도 이러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꼭 시켜주리라는 각오를 다지며.. 오랜만에 쓰게 된 프렌디클럽의 포스팅을 마무리 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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