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달튼 63빌딩 전시회, 아이들과 가기도 좋은 이색 전시회!

 

63빌딩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 부터 지금까지 여의도에 상징적으로 솟아있는 이 건물은 어른들에게나 아이들에게나 항상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공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학창시절 소풍으로 63빌딩을 방문한지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다시 찾은 이곳에서 아주 뜻깊은 전시회를 다녀 왔는데, 아이들과 관람하기도 좋은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 63이 바로 그 주인공 입니다.

 

 

맥스 달튼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는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의 일러스트로도 유명한 작가 입니다. 특히,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감독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하기도 하며 명성을 쌓아 올렸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양한 영화나 인물 등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적인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핫한 작가입니다.

 

 

맥스 달튼의 전시회는 이미 과거에도 진행 되어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전시회 장소를 63빌딩 전망대로 옮겨 멋진 서울의 풍경을 감상하며 맥스 달튼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것 같습니다.

 

2022년 12월 9일 부터 올해 10월 29일 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인 만큼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맥스 달튼 전시회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은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다양한 작품들은 물론이거니와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또한 이 전시회의 매력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 되어 있고, 아이들이 시끌벅적하게 전시를 즐기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 또한 다른 전시회들과는 사뭇 다른것 같은데요. 매력적인 맥스 달튼 작품들 앞에서 기념사지진을 찍는 엄마 아빠 부터 아이들까지.. 보통 전시회 하면 무거운 분위기, 아이들이 관람하기 어려운 환경인 경우가 많고 또 그게 보통은 맞다!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매력 넘치는 전시회를 아이들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요즘 같이 노키즈존이 많아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전시회가 아니었나? 라는생각이 듭니다.

 

 

유튜브를 비롯하여 너무 쉽게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동화 같은 분위기,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맥스 달튼의 작품은 상상력을 키워주는 좋은 자극제가 되어줄 것 같고,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좋은 선물이 될것 같네요.

 

아이들과 함께 전시회 데이트를 한번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63빌딩에서 진행 되고 있는 맥스 달튼 전시를 적극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