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키즈 콘텐츠들이 화제 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지 않는 분들을 비롯하여 유명 키즈 콘텐츠 음악이 빌보드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일때도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유튜브나 TV만 뚫어져라 시청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을 것이 없다! 라는 것이 정설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콘텐츠들의 좋은 기능을 아예 무시할 수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육아, 유아용, 키즈 콘텐츠들 중 어른들이 보면서도 '오 재미있네!' 라고 할만한? 그런 괜찮은 대표적 콘텐츠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1. 핑크퐁
첫번째 키즈 콘텐츠는 핑크퐁 입니다. '아기상어'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친 핑크퐁은 지금까지도 다양한 아기상어 콘텐츠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해서 뽑아내고 있는데요. 물론 아기상어급의 히트 상품은 없다! 라고도 할 수 있지만,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귀여운 애니메이션, 그리고 정말 짧게 짧게 치고 빠지며 즐길 수 있는? 그런 컨텐츠들이 많다보니 어른들도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 합니다.
#2. 뽀로로
뽀통령을 모르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뽀로로 역시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컨텐츠들이 많습니다. 동요를 비롯하여 나름 유행가들도 많이 도전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뽀로로는 시즌마다 이어지는 친구와의 우정을 다룬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어른들이 보더라도 뭔가 빨려드는, 흡입력 강한 스토리야 말로 뽀로로의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 타요 & 띠띠뽀
꼬마버스 타요와 띠띠뽀는 사실 뽀로로와 같은 '아이코닉스' 라는 곳에서 다루고 있는 키즈 콘텐츠 입니다. 즉, 한 가족? 이라고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봐야 하는데, 특히 타요 + 띠띠뽀는 거의 같은 세계관을 공유 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아서 한데 묶어 보았습니다.
꼬마버스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띠띠뽀가 살고 있는 기차 마을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 만나서 친분을 나누기도 하는 스토리를 종종 감상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교통수칙을 비롯하여 공공질서 + 우정을 느끼기에는 이 두개 만한 키즈 콘텐츠도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4. 로보카 폴리
로보카 폴리도 타요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를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는 키즈 콘텐츠 인데, 타요는 버스 + a 다양한 자동차들이 등장한다면, 폴리는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등이 메인이면서 다른 자동차 들이 등장 합니다. 폴리는 개인적으로 '안전 수칙' 에 대해 조금 더 배워볼 수 있는? 그런 키즈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서로 믿고 책임을 다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5. 콩순이
콩순이는 '영실업' 이라는 장난감 제조 업체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인데, 뭔가 촌스러운 듯 하면서도 귀엽고 익살스러운 콩순이와 친구들을 보면 어른들도 절로 웃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특히 아이들의 시각과 관점에서 풀어가는 다양한 스토리는 어른들 입장에서 살짝 반성 해볼 수 있는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하고, 앞서 소개한 콘텐츠들 보다는 우리 생활에 조금은 더 밀접한 느낌, 그리고 아이들 시각이다 보니 어른들이 보면서도 색다른?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장난감도 정말 다양하죠.ㅋㅋ;
#6. 베이비버스
베이비버스는 정말 아이들을 키우고 계신 분들 아니면 쉽게 알 수 없는 컨텐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신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베이비버스' 를 한번이라도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 찾기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튜브로 키즈 콘텐츠를 보다보면 정말 너무나도 다양한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제작된 영상들을 보면서 제2 외국어 학습(?)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가끔 아이들이 유튜브를 보는데 중국말이 들리거나, '어? 이건 어느 나라 말이야?' 라는 생각이 들으셨다면 60~70% 는 베이비버스를 아이들이 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이니 말입니다.
#7. 바다 탐험대 옥토넛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 해 드릴 키즈 콘텐츠는 바다탐험대 옥토넛 입니다. 위의 다른 콘텐츠들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나 다양한 동물들을 다루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옥토넛은 다른 그 어떤 동물들 보다 '바다 생물' 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에피소드를 진행 하면서 그 주제에 맞는 바다 생물들의 습성이나 행동, 특징 들을 배울 수 있어서 어른들이 보다가도 굉장히 유익하다! 라고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처럼 아이들이 보는 컨텐츠들 역시 이제는 획일적이지 않고 굉장히 다양 합니다. 얼핏 보면 다 비슷하고 그게 그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콘텐츠 마다 어느정도의 특색은 갖추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보기에 무조건 이런 비디오 컨텐츠는 나빠! 라고 보기 보다, 아이들이 이러한 영상들을 통해 하나라도 더 유익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해 보는 것도 부모의 역할 중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콘텐츠가 좋은 콘텐츠인지 부모들도 알아두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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