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 토크

육아 신조어, 프렌디(Friendy)란 무엇일까? by 프렌디클럽

댄디라이언 2019. 9.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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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Friendy) 라는 단어를 들어 보셨나요? 최근 육아 관련 다양한 신조어들이 많이 등장 하고 있는데요. 특히 '아빠'와 관련된 신조어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떼파파, 스칸디대디 등 과 같이 말이죠.

 

'프렌디' 역시 아빠와 관련된 육아 신조어 입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짐작 하셨겠지만, 프렌디의 '프렌' 은 '친구' 를 뜻하는 'Friend' 에서 따온 것이구요. 프렌디의 '디' 는 '아빠'를 뜻하는 'Daddy' 에서 따온 것인데요. 합쳐서 'Friend + Daddy = Friendy' 가 된 것이죠. 

"친구 같은 아빠"

네, 맞습니다. '프렌디' 란 '친구 같은 아빠' 를 의미하는 신조어 입니다. 친구면 친구고, 아빠면 아빠지 친구 같은 아빠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말그대로 친구처럼 다정하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진정으로 공감하는 그런 아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저는 정의 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빠'라 함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무뚝뚝한 사람', '화내면 무서운 사람', '열심히 돈을 벌어다 주는 사람', '집에 잘 안있는 사람', '집안일에 신경을 잘 안쓰는 사람' 등등의 이미지로 굳어져 있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프렌디는 기존의 대한민국 '아빠'와는 전혀 상반된 새로운 유형의 '아빠'에 가깝습니다. 특히 '자녀와의 관계' 속에서 기존의 아빠와는 차별성이 있는 아빠의 유형이라 할 수 있는데, 물론 엄할때는 엄해야겠지만? 자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친구' 가 되어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프렌디' 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출산율(합계 출산율 기준) 1명이 안되는 상황속에서, 이제 '아빠' 라 불리울 수 있는 남자들도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수의(?) 아빠들의 역할이 그 어느떄 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 바로 '아빠' 인 남자는 없습니다. 모두가 아빠가 처음 입니다. 아빠가 되었다 해도, 내일이 다음주가, 다음달, 그리고 내년, 시간이 지날때마다 새로운 아빠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필요 합니다. 처음 부터 다 잘할 수는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나보다 하루 더 아빠가 된 선배들의 조언을 새겨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부터 완벽한 아빠일 수는 없지만, 완벽한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는 존재 할 수 있습니다.


프렌디클럽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많은 아빠들이 지금 보다 더 멋진 아빠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공유 해볼 예정 입니다. 정답은 물론 없겠지요. 그리고 내가 항상 꿈꾸던 '아빠' 라는 부분에 대한 이미지도 분명 있을 것 같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가정에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빠로서 부끄럼 없는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 

 

by 프렌디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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