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입문 토크

와인 입문자가 마트 와인 고를 때 체크하면 좋은 5가지 포인트?

댄디라이언 2025. 4. 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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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서 와인을 고르려면 생각보다 고민이 많다.
✔️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어디부터 봐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 와인 입문자를 위한 현실적인 고르는 기준을 정리해본다.

 

와이너리 와인

 

와인에 흥미를 갖게 되서, 마트에 들어가서 와인코너에 들어서서 고민에 빠진 경험을 해본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에 나라별 와인, 심지어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와인 좀 마셔봤다는 사람조차도 새로운 마트에 가면 한참을 고민하기 마련인데, 입문자 입장에서는 "싸다고 아무거나 고르면 실패할까 봐" 고민되고, 비싸다고 다 좋은 건지, 유명한 나라 와인이 더 나은 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럴 땐 몇 가지 기본 포인트만 기억하면 고르는 기준이 조금 더 명확해진다.

 

 

 

 

첫 번째는 와인 생산국과 품종이다.

 

신세계 와인(미국, 칠레, 호주, 아르헨티나 등)은 대체로 가격이 합리적이고, 라벨에 품종이 명확하게 적혀 있어서 선택이 쉽다.

 

예를 들어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은 묵직하고 진한 맛, '피노 누아(Pinot Noir)' 는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내며,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샤르도네(Chardonnay)'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처럼 상큼하거나 고소한 맛을 기준으로 고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두 번째는 가격대와 할인 여부다.

 

마트에서는 일정 기간마다 와인을 묶어서 할인하거나 2+1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평소보다 1~2단계 높은 등급의 와인을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다.

 

보통 입문자라면 1만 5천 원 ~ 3만 원대를 기준으로 잡으면 실패 확률이 낮으며, 너무 저가 와인은 산미가 날카롭거나 단맛만 강한 경우가 많고, 고가 와인은 아직 기호를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

 

 

와인병 와인 종류 와인 라벨

 

 

세 번째는 와인 뒷면 라벨을 꼭 읽는 것이다. 수입 와인은 대부분 뒷면에 한글 라벨이 붙어 있고, 간단한 맛의 설명이나 어울리는 음식이 표기되어 있다.


예를 들어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탄닌”, “스테이크와 잘 어울립니다” 같은 문구 = 이 설명만으로도 대략적인 와인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서 입문자에겐 중요한 정보가 된다. 심플하고 정확한 설명이 있는 와인을 우선적으로 보는 게 좋다.

 

 

와인병 와인 와인 종류

 

그밖에 마트에서 와인을 선택할때 체크해보면 좋을만한 요소는 보관 상태와 진열 위치 = 직사광선이 드는 매대나, 너무 따뜻한 조명 바로 밑에 놓인 와인은 피하는 게 좋다. (가능하면 서늘하고 그늘진 곳, 와인 냉장고 근처에 진열된 제품이 안전하다.)

 

그 외, 추천 스티커나 수상 이력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Decanter Gold”, “Wine Spectator 90점 이상”, “소믈리에 추천” 같은 라벨은 소비자들이 많이 마셔보고 평가한 와인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다.

 

 

 

 

처음 마트에서 와인을 고를 땐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도 경험이고, 한 병 한 병 마시다 보면 자기만의 기준과 취향이 생긴다. 오늘 저녁엔 어떤 메뉴를 먹을지, 차가운 음료가 더 끌리는지, 가볍게 마실지 진하게 마실지, 이런 기준만 떠올려도 와인을 고르기 시작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비싼 와인이 아니라, 내가 오늘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찾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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