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슈 이후 캠핑이 국내에서 크게 인기를 끌면서 '더 큰 자동차' 에 대한 열망이 커져만 가고 있고, 캠핑이 아니더라도 아무래도 '큰게 좋다!' 라는 인식과 함께 멋스럽고 웅장하고 근육질의 SUV 는 모든 아빠들의 로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이야기를 부정할만한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빠들의 로망! 언젠가 한번쯤 갖고 싶은 대형 SUV 를 소개 해 드려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대형 SUV 들 중에서도 '신차' 급에 속한 뜨끈뜨끈한 자동차들로만 뽑아봤습니다. 사심 가득 포스팅이라는 점은.. 사전에 참고 부탁 드리구요..!
#1.
쉐보레 - 타호
작년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안들어온다 말이 많고 많았던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타호' 가 첫번째 주인공 입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정말 이러니 저러니 하다가 결국 안들어오는거 아냐?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결국 출시를 하는 모양입니다. 쉐보레에서 본격적으로 계약을 시작했다는 홍보를 하기도 하는데, 기존에 출시 되어 큰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쉐보레의 '트래버스' 와 비교하더라도 더 우람한 덩치가 타호의 자랑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타호는 국내에 정식 출시 되기 이전 부터 많은 매체를 통해서, 그리고 미국 영화 등에 보면 검정색 쉐보레 커다란 SUV 하면 보통 '에스컬레이드' 아니면 '타호' 였기 때문에.. 좀 익숙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다른 차종에 비하면 투박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름 타호 중에서는 가장 최신 등장한 모델이 굉장히 세련되고 단정한(?) 맛이 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무래도 가격인데요. 최신 공개된 공식 홈페이지 정보에 의하면 가솔린 모델로 출시된 타호의 가격은 무려 9천만원대!! 트래버스가 4~5천만원대 가격에 형성되었을때도 은근 '비싸다' 라는 분위기 였는데 타호의 가격은 2배에 가깝기 때문에 과연 아빠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기대반 우려반이네요.
이제 막 런칭 이벤트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타호가 국내에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도로에서 타호를 만나게 되는 날도 머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로망은 로망이죠!
#2.
지프 - 그랜드 체로키 L
역사상 이렇게 고급진 지프 자동차가 있었을까요?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가 '그랜드 체로키 L' 로 돌아오면서 굉장히 럭셔리해지고, 더 커졌습니다.(L 은 아무래도 라지 또는 럭셔리 겠죠?ㅋㅋ)
본래 그랜드 체로키는 넉넉한 사이즈의 5인승 규격 자동차였는데 이번에 L 모델은 6~7인승 급으로 출시 되었고, 인테리어 역시 유례없는 고급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가격대는 7천만원에서 9천만원대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타호에 비해서는 그래도 가격 경쟁력이 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덩치는 타호가 조금 더 크기야 하겠지만 말이죠!
#3.
포드 - 익스페디션
포드의 주력 SUV 익스플로러의 형뻘 되는 익스페디션 역시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 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지도는 익스플로러에 비해 익스페디션이 살짝 부족하지만, 익스플로러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SUV 를 원하시는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고,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생각 되네요.
요즘은 SUV, 풀사이즈 SUV 라고 그냥 무식하고 우락부락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익스페디션도 굉장히 고급진 실내와 터치 스크린 등을 자랑하는데요. 풀사이즈 SUV 인 만큼 사이즈는 타호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고 가격은 8천만원대로 기존에 판매 되었지만 새로운 모델은 그보다 조금 상향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SUV 의 인기를 뛰어 넘어 풀사이즈 SUV 들의 전성시대가 오고있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닐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크고 멋진 아빠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자동차가 많이 등장할텐데.. 아빠들 모두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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