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스위치2가 2025년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아빠 입장에서, 이번 스위치2는 꽤 많은 기대를 갖게 만든다.
✔️ 디스플레이, 성능, 컨트롤러까지 전작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정리해봤다.

스위치2는 2025년 6월 5일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사양과 정보들을 보더라도 이번 닌텐도 스위치2 는 역시나..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특히 아이와 함께 콘솔 게임 등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세대는 한 번쯤 고려해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
요즘은 아빠가 먼저 게임기를 사서 아이보다 더 열심히 하는 집도 많다. 하지만 결국 같이 즐기고, 추억을 만드는 도구가 되느냐가 핵심이다.
그런 면에서 스위치2는 ‘함께 놀기 위한’ 조건을 더 충실히 갖춰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눈에 띄는 건 화면 크기다.
이번 스위치2는 7.9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해상도도 1080p까지 올라갔다. 가변 주사율(최대 120Hz)과 HDR10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마리오카트 같은 게임을 할 때 화면 몰입감이 훨씬 커질 수 있다.
기존 스위치보다 화면이 더 커졌지만 본체 사이즈는 크게 변하지 않아, 휴대성과 거치형 콘솔의 중간점이라는 스위치의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된 것 같고, 특히 거실 TV에 연결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시간 제한 두고 짧게 즐기기’에도 딱 맞는 구조인것 같다.

스위치2의 핵심 중 하나는 그래픽 성능 향상 일텐데, NVIDIA와 협력한 커스텀 칩셋을 사용해, DLSS(AI 업스케일링)와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건 단순히 선명한 그래픽을 넘어서, 아이들 게임에서도 빛, 그림자, 텍스처 등이 더 사실적으로 표현된다는 의미다.
이제는 단순히 ‘화면이 예뻐졌다’는 수준이 아니라, ‘몰입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런 변화는 단순한 마리오 게임조차도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한층 더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다.(아빠 맞지?)

조이콘도 진화했다. 이번엔 조이콘2로 불리는 새로운 컨트롤러가 도입되는데, 자석식 부착 구조와 마우스 같은 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C버튼’이라는 새로운 조작계도 들어가서, 조작의 정밀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있다.
아이들이 손에 쥐고 쓰기에도 좀 더 안정적인 디자인이라면, 부모로서도 안심이다. 특히 같이 게임을 하다 보면 손에 힘을 주는 아이들 때문에 조이콘이 망가지기도 쉬운데, 이번 모델은 그런 내구성 문제도 개선되었길 바라는 마음이다.(휴~ 다행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기대 포인트는 많다. 아직 스위치2 전용 게임 라인업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루머에 따르면 젤다 신작, 마리오 오디세이 후속작, 몬스터헌터 신작이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아직 어디까지나 루머이다.(하지만 나오지 않을까?)
닌텐도 스위치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고, 빠지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적절히 교감하고 소통하고, 뭔가 부모와 함께 목적을 달성하고 단합, 화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로도 충분한 활용가치를 지닌 게임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빠가(또는 아이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게임만 방에 콕 박혀서 플레이 하면야 도움이 될게 없을 수도 있겠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숙제를 마치거나, 비 오는날 야외 활동이 제한이 많을때 한번씩 기분 전환으로 닌텐도 스위치2 를 즐긴다면 꽤나 가족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자, 이제 오늘 당장 내무부 장관님 설득 플랜을 계획해 보도록 하자!(허락 보다 용서가 빠를 수 있음)